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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ery'Story】/Traveler's Notebook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이야기; My Traveler's Notebook Story

by LogosLab Steward 2025. 2. 20.

Episode 1.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와의 만남!

2014년, 군 제대 후 필자는 대학원에 진학했다. (TMI: 대학 졸업 후 학사장교로 복무)

군 생활에서 얻은 여러 가지 유익함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매일 수첩과 다이어리를 사용하며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매일 기록하는 습관이 삶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직접 경험한 것이다.

 

하지만 군에서 사용하던 국방색 군 수첩을 계속 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제는 일반인이 된 만큼(?), 좀 더 세련되고 멋진 다이어리나 플래너를 사용하고 싶었다.


트래블러스 노트와의 운명적인 만남

 

평소 가죽 제품을 좋아하는 필자는 프랭클린 다이어리, 몰스킨 등 국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다이어리들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네이버의 한 카페에서 흥미로운 글을 발견했다.

새로운 제품이었고, 왠지 모르게 강한 끌림이 있었다.

그렇게 난 며칠 동안 카페를 들락거리며 관련 게시글을 모두 읽었다.

 

그리고 마침내, 확신이 들었다. “이거다!”

그렇게 일본 미도리사의 ‘트래블러스 노트’를 처음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2014년 구입 한 첫 트래블러스 노트 - 오리지널 브라운

 

트래블러스 노트를 선택한 이유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두 가지가 결정적이었다.

 

첫번째, 가죽 소재 & 합리적인 가격

트래블러스 노트는 가죽으로 제작된 제품이면서도,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큰 부담은 없는 가격대였다.

 

두번째, 나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

가죽 특성상 제품마다 색감과 질감이 다르며, 리필 노트를 추가하거나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단순한 다이어리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나만의 흔적이 쌓여가는 기록 도구라는 점도 마음을 사로잡았다.

 

구입 후 1년 뒤 가죽 겉감이 에이징 된 모습

 

1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함께하는 노트들

 

그렇게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한 지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현재는 노트와 속지들로 책꽃이 한 칸을 가득 채우고 있다.

2025년 현재 보유 및 사용 중인 트래블러스 노트들... (사실.. 더 있음)

 

“이 많은 노트를 다 사용하냐고?”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필자의 대답은 “YES!”이다.

필자의 짝꿍은 “왜 이렇게 다이어리를 여러 개나 써?” 라며 이해하지 못하지만, 사실 이건 단순한 기록 용도가 아니다.

 

기분에 따라
계절에 따라
장소에 따라
그냥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할 때마다 느껴지는 오묘한 감정과 분위기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이미 트노 유저라면 공감하겠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발을 들여보시라!


앞으로의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앞으로 필자는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하며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려 한다.

색상별, 사이즈별, 용도별 등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여러분을 찾아올 예정이다.

트래블러스 노트의 매력을 함께 나눌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즐트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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