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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Story】/[생명의 삶] 시편ㅣ2025년

[생명의 삶] 시편 85편 1절-13절 _ 2025. 7. 1(화)

by LogosLab Steward 2025. 7. 1.

❖ 이 자료는 개인적인 말씀 묵상과 연구를 바탕으로 [목회자의 설교 준비][성경을 더욱 깊이 알고자 하는 ], 그리고 [말씀묵상에 도움이 필요한 성도]를 돕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자료의 모든 저작권은 작성자인 LogosLab Steward에게 있으며, 자유롭게 사용 및 참고하시되 출처를 밝혀주시고, [무단 복제 배포]를 합니다. 이 자료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풍성하게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본문

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4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6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8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 본문 배경

❖ 개요

 

시편 85편은 고라 자손의 시로, 하나님께서 과거에 베푸신 구원과 자비를 회상하며 다시금 회복과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시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야곱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시고 죄를 사하셨던 역사를 기억하며, 현재의 위기 속에서도 같은 구원의 은총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본 시편은 죄와 심판, 회개와 용서, 그리고 회복과 화평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이 충만한 시대를 여시길 바라는 소망이 절절히 표현된 시입니다.


❖ 역사적 배경

 

시편 85편은 대체로 바벨론 포로 이후 귀환기의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로 상태에서 돌아오게 하셨지만, 여전히 땅은 황폐하고 공동체는 회복이 필요했습니다. 시인은 과거 하나님이 분노를 거두시고 백성을 구원하셨던 사건을 언급하며(1-3절), 현재도 여전히 지속되는 고난과 불모의 현실 속에서 다시 하나님의 구속적 개입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개인의 기도가 아닌 공동체의 회중기도 형식으로, 이스라엘의 역사 속 반복되는 죄와 심판, 그리고 회복의 사이클을 반영합니다.


❖ 문화적 배경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포로 귀환은 단순히 정치적 독립을 넘어서 영적 회복과 공동체 정체성의 회복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은 국가적 재난과 직결되었고, 죄 사함과 진노의 거두심은 공동체의 생존과 번영의 근거였습니다. 시편 85편의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은 고대 근동 사회에서 이상적인 왕권 통치의 표상으로 여겨졌고, 하나님의 성품과 구원 역사 속에서 그것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구로 표현됩니다. 시인은 공동체의 회복이 단지 땅의 번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뜻이 온전히 드러나는 은혜의 사건임을 강조합니다.


❖ 신학적 배경

 

시편 85편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백성의 죄악, 그리고 회개와 회복이라는 성경의 구속사적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시인은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다시금 진노를 거두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합니다. 동시에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이 함께하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노래하며, 하나님의 임재가 공동체 가운데 영광으로 임하길 소망합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 진리의 만남 속에서만 참된 평화가 가능하다는 깊은 신학적 통찰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 교회와 신자들에게도 회개와 부흥, 그리고 하나님 나라 도래를 소망하며 기도할 것을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 본문 요약

시편 85편은 고라 자손의 시로, 과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역사를 회상하며, 다시금 그 구원과 자비가 임하기를 간구하는 기도로 시작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예전에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시고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을 돌아오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1절). 이는 바벨론 포로 이후 귀환의 역사적 사건과 연결되며,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은혜의 손길을 증거하는 장면입니다. 그는 이어서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음을 기억하며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2절). 하나님의 분노가 거두어지고 진노가 돌이켜졌던 그때를 떠올리며, 시인은 지금도 그 은혜가 필요함을 토로합니다(3절).

 

그러나 시인은 현재 이스라엘 공동체가 다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필요한 상황임을 깨달으며, 주께 간구합니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4절) 그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노하시지 않으시길, 대대에 진노하시지 않으시길 간절히 기도하며, 주께서 다시 백성을 살리셔서 주님을 기뻐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고백합니다(5–6절). 이어서 그는 주의 인자하심을 보이시고 구원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합니다(7절).

 

시인은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취합니다. 그는 주의 백성과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믿으며, 그들이 다시는 어리석음으로 돌아가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8절). 그리고 진실로 하나님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며, 그 영광이 그들의 땅 위에 머무를 것이라고 확신에 찬 선언을 합니다(9절).

 

이어지는 구절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베푸실 은혜로운 변화를 시적 언어로 표현합니다. 인애와 진리가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며,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함께 이루어지는 장면을 그립니다(10절). 그는 진리가 땅에서 솟아나고, 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며, 하나님의 뜻과 정의가 이 땅 가운데 실현되는 새로운 시대를 기대합니다(11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셔서 우리 땅이 풍성한 산물을 맺게 될 것을 선포하며(12절), 마지막으로 의가 주님 앞에서 앞서가며 주의 길을 닦아내는 소망을 노래합니다(13절).

 

이 시편은 단순한 회개의 기도가 아니라, 과거의 구원 역사를 신앙의 증거로 삼아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을 강청하는 기도입니다. 동시에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이 충만히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 하나님을 기뻐하고 찬송하며 살게 되길 바라는 깊은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만이 진정한 구원의 길이시며, 그분의 의와 평화가 우리 삶과 땅 가운데 충만히 임하기를 소망하는 기도문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베푸신 자비를 붙잡으며, 그 동일한 은혜가 오늘,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되길 바라는 거룩한 믿음의 절규를 시편 속에 새겨 놓고 있습니다.

 


📖 붙잡는 말씀

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이 말씀은 시편 85편 가운데서 하나님이 이 땅에 베푸실 회복의 약속과 은혜를 담은 깊은 예언적 선언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때, 이 땅 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시적 언어로 선포하며, 그것이 단지 개인적 구원이나 민족적 회복을 넘어 창조 세계 안에서 일어날 화해와 조화의 역사임을 증거합니다.

 

“인애와 진리가 만나고”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사랑(헤세드)과 신실하심(에메트)이 동시에 충만히 나타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사랑이 넘치지만 진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진리 위에 세워진 사랑이 임하며, 이 두 가지 성품이 충돌이 아니라 완전한 화합으로 펼쳐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다”는 말은 정의와 평화가 하나님의 나라 가운데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결코 따로 떨어지거나 대립하지 않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질서를 보여줍니다. 세상은 흔히 정의를 이루면 갈등이 일어나고, 평화를 추구하면 진리가 희생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다릅니다. 그곳에서 의는 결코 폭력이 아니며, 화평은 결코 타협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때 비로소 우리 삶 속에 정의와 평화, 사랑과 진리의 하모니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복음의 진리를 가르칩니다. 우리의 삶 속에, 가정과 교회 속에 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품이 충만히 흘러가길 간구합니다. 이 말씀이 오늘 우리가 걸어가는 길 위에 하나님의 빛이 되어 주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갈망이 사람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의와 평화를 이루어 가는 길 위에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 단어 연구

❖ 은혜 (רָצוֹן / 라촌)

 

✦ 뜻과 의미

‘라촌’은 히브리어로 ‘호의’, ‘기쁨’, ‘받아들임’을 뜻하며, 하나님의 자비롭고 선하신 태도와 의지를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은혜’는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향해 베푸시는 무조건적 호의, 용서, 긍휼, 그리고 회복을 나타내는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합니다. 인간의 공로나 자격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으로 주어지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시편 85편 1절에서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라고 선언하며, 시인은 포로 상태에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위를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은혜’는 단순한 감정이나 친절 이상의 것으로,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행하신 구원의 역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 신학적 의미

성경 전반에 걸쳐 ‘은혜’는 구원의 본질을 설명하는 가장 중심적인 언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구속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드러냅니다. 이는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통해 완전하게 드러났으며, 은혜는 오직 믿음으로 받는 선물임을 강조합니다(엡 2:8). 시편 기자는 구약의 역사 속에서 이미 이 구속적 은혜의 실체를 맛보았고, 그것을 현재적 구원과 미래 소망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오늘날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기 삶의 구원과 회복의 근원을 찾으며 감사와 찬송으로 응답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 구원 (יְשׁוּעָה / 예슈아)

 

✦ 뜻과 의미

‘예슈아’는 ‘구원’, ‘도움’, ‘해방’을 뜻하는 히브리어로, 구약에서는 전쟁이나 재난, 억압으로부터의 해방과 구출을 나타낼 때 자주 쓰였습니다. 또한 이 단어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주어지는 궁극적 구원을 가리키며, 신약에서는 예수(예슈아)라는 이름과도 연결되어 구원의 완전한 성취를 나타내는 말로 발전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시편 85편 7절에서 시인은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라고 간구합니다. 여기서 ‘구원’은 단지 외적 위험에서 벗어나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전한 회복과 은혜의 상태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신학적 의미

성경에서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과 자비에 기초한 전적 은혜의 선물로, 인간이 스스로 얻어낼 수 없는 은총임을 증거합니다. 구약의 구원 사건들은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 성취 과정 속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으로 완성됩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구원’을 향한 간구는 바로 그 구원의 역사를 현재와 미래 속에서 경험하기 위한 믿음의 외침이자, 모든 시대 성도들의 공통된 기도이며 소망입니다.


❖ 진노 (עֶבְרָה / 에브라)

 

✦ 뜻과 의미

‘에브라’는 ‘격렬한 분노’, ‘강한 분노의 폭발’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거룩한 공의와 심판의 측면을 드러내며, 인간의 죄와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진지하고 두려운 반응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시편 85편 3절에서 시인은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과거에 보이셨던 거룩한 분노를 이제 멈추시고, 백성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푸신 사건을 회고합니다. 이 진노는 단순한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의 성품이 죄를 대할 때 불가피하게 드러나는 거룩한 반응임을 보여줍니다.

 

✦ 신학적 의미

하나님의 진노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함과 의로움의 표현으로, 인간의 죄를 무시하거나 방관하지 않으시는 공의의 증거입니다. 동시에 성경은 하나님의 진노가 항상 하나님의 인자와 극률을 향해 나아가는 회개의 기회로 연결된다고 선포합니다(사 54:8). 즉 진노는 구속적 은혜의 길을 여는 경고이자 초청이며, 하나님의 마음 중심에는 궁극적으로 회복과 구원이 자리하고 있음을 성경 전체가 증거합니다.


 

❖ 화평 (שָׁלוֹם / 샬롬)

 

✦ 뜻과 의미

‘샬롬’은 ‘평화’, ‘안녕’, ‘온전함’을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로,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고, 관계적·영적·물질적으로 완전하고 안전한 상태를 말합니다. 구약 성경 전반에서 ‘샬롬’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누리는 삶의 충만한 복을 상징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시편 85편 8절에서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라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전인적 평화와 구원의 복을 약속하시며, 그것을 언약적으로 이루어 가실 것을 나타냅니다.

 

✦ 신학적 의미

성경에서 ‘샬롬’은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정의롭고 조화로운 상태로, 그리스도를 통해 궁극적으로 성취될 하나님의 나라의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평강의 왕’으로 오셨으며(사 9:6), 그의 통치 아래 이루어질 샬롬은 단지 인간 세계의 문제를 넘어서 우주적 질서와 창조 세계의 회복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노래한 ‘화평’은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성취될 하나님의 약속이자, 지금도 성도의 삶 속에서 시작되고 자라나는 구원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 절별 주해

❖ 1절 |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시인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역사를 회상하며 감사의 고백으로 시를 시작합니다. ‘주의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의 땅을 의미하며, 여기서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다’는 구절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역사적 사건을 반영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된 공동체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선포하며, 그 동일한 은혜가 현재의 상황에도 이어지길 간구하는 기도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 2절 | 죄악을 덮으시고 사하셨습니다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시인은 하나님께서 죄악을 사하시고 ‘덮으셨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가 얼마나 깊은지 드러냅니다. ‘덮는다’는 표현은 죄의 더러움을 완전히 가리고 다시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속죄 제사와 관련된 이미지이기도 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인해 백성이 새롭게 회복되는 구속사의 원리를 강조합니다.


❖ 3절 | 분노를 거두신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하나님의 분노는 백성의 죄로 인해 타당하게 나타난 거룩한 반응이었지만, 하나님은 진노를 거두시고 극률과 긍휼로 회복의 길을 여셨습니다. 시인은 이 역사를 회상하며, 하나님께서 진노 가운데서도 결국은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 4-5절 | 다시 우리를 돌이켜 주소서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과거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한 시인은 이제 현재의 어려움과 심판의 현실 앞에서 하나님의 극률을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도록, 다시 백성을 돌아보시고 구원해 달라는 간구는, 하나님의 언약 신실하심과 자비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한 기도입니다.


❖ 6절 | 다시 살리사 기쁨을 주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시인은 회복이 단지 물질적 번영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한 참된 기쁨으로 이어지길 구합니다. ‘다시 살리사’라는 표현은 영적·육적 회복과 부흥을 아우르며, 회복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기쁨이라는 점을 선포합니다.


❖ 7절 | 구원을 주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하나님의 ‘인자’(헤세드)는 언약적 사랑과 신실함을 가리키며, 시인은 과거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 그 구원의 손길을 보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탄원이 아니라, 언약에 기초한 담대한 요청입니다.


❖ 8절 | 화평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시인은 이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하나님께서 ‘화평’을 말씀하실 것을 믿음으로 선언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에게 주시는 가장 큰 축복이 평화, 곧 샬롬임을 보여줍니다.


❖ 9절 |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릅니다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하나님의 구원과 임재는 경외하는 자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으며, 그로 인해 ‘영광’(카보드)이 온 땅에 거하게 된다는 약속의 선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땅 전체에 미치는 은혜의 복을 강조합니다.


❖ 10-11절 | 의와 진리, 인애와 화평이 만납니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시인은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 속에서 의와 평화, 진리와 사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때, 하나님의 성품과 통치가 땅 위에서 온전하게 드러나고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 12-13절 | 좋은 것을 주시며 길을 닦으십니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좋은 것을 주시며, 의가 앞서 주님의 길을 닦고 준비하게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길, 정의와 평화의 길이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신학적 선언이자 소망의 예언입니다.

 


📖 묵상

시편 85편의 시인은 과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회상하며, 다시금 그 은혜가 이 땅 위에 회복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포로된 자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죄악을 사하시며, 분노를 거두신 그 역사를 기억하며, 시인은 현재의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다시 하나님의 자비와 회복의 손길을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 시인의 탄식과 소망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은혜를 분명히 경험했지만, 또다시 죄와 무너짐, 고통과 혼란 속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때 우리는 부르짖습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소서.” 하나님 앞에서의 기쁨, 하나님과 동행하며 누리는 평안,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영혼이 진정 찾고 기다려야 할 복의 자리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우리도 이 세상 속 불의와 혼돈 속에서, 잠잠히 주님의 음성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화평을 말씀하시며, 다시는 어리석은 길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를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가까우며,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문다고 시인은 노래합니다. 회복은 단지 상황의 변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이 만나는 자리,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의 삶 가운데 온전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걸어가는 이 길 위에 하나님이 친히 의의 길을 닦으시고, 우리 땅에 좋은 것을 주시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부르짖음 속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시며, 그 이름의 영광을 이 땅 위에 다시 세우실 것입니다.

 

이 시편을 묵상하며, 우리가 바라보는 구원은 나 개인의 회복을 넘어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이 온 세상 가운데 드러나는 날을 향한 믿음의 여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다시 살려 달라는 우리의 기도가, 주님 앞에서 복된 고백이 되어 그분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길 소망합니다.

 


📖 말씀 _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통한 회복"

서론 |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 속, 우리는 어디서 회복을 찾을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삶은 때로 거대한 폭풍우 한가운데 놓인 작은 배처럼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무게에 짓눌려 쓰러지기도 하죠. 마치 옛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붙잡혀 갔던 것처럼, 우리 역시 삶의 어려움과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들로 인해 짓눌리고 묶여 있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의 삶에 무너진 영역들이 보이나요? 어쩌면 과거의 실수와 후회가 발목을 잡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깨어진 관계, 이루지 못한 꿈, 삶의 의미가 희미해진 순간들 앞에서 우리는 무력함을 느끼곤 하죠. 그리고 그 절망의 순간, 우리는 이렇게 묻습니다. "과연 이 상황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회복될 수 있을까?"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시편 85편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깊은 탄식과 함께 놀라운 소망을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어려움에서 벗어난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 속에서 새로운 회복이 임하기를 간구하며 드린 기도입니다. 시인은 과거에 자신들을 도와주셨던 그 크신 은혜를 기억하며, 지금 자신들에게도 그 동일한 도움과 회복이 간절히 임하기를 부르짖습니다. 이 시편은 단순히 개인적인 고통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회복을 바라보는 간절한 소망의 노래인 것입니다.

 

우리 역시 현실 속에서 무너진 삶의 영역들, 흔들리는 마음, 깨어진 관계들을 바라보며 시인과 같은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시 85:6).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참된 회복을 찾아야 할까요? 세상이 말하는 회복과 이 시편이 제시하는 회복은 어떻게 다를까요? 오늘 우리는 시편 85편을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과 진실함 속에서 진정한 회복의 길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본론 |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과 진실함 속에서 찾는 회복의 길입니다.

우리는 지금,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그 길을 보여줍니다.

 

1.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과거의 은혜들을 떠올려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기도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도와주셨던 과거의 놀라운 은혜들을 기억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시 85:1).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에 큰 어려움 속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그들의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붙들고 오늘의 현실에도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함을 간절히 간구합니다.

우리에게도 이 기억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삶의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분명 우리의 삶 속에 힘들 때마다 '다행이다' 싶었던 순간들, '누군가의 도움 덕분에 해결되었다'고 느꼈던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모든 순간들은 결국 우리를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절망의 순간 붙들어주셨던 손길, 위로가 필요할 때 들려주셨던 말씀, 도저히 해결될 수 없을 것 같았던 문제를 풀어주셨던 기적 같은 순간들... 이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들입니다. 우리의 회복은 바로 하나님이 과거에 베푸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붙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동일한 은혜를 다시금 간절히 구하는 것이야말로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2. 문제와 어려움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솔직하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시인은 과거의 은혜들을 떠올림과 동시에,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와 어려움, 그리고 그로 인해 느끼는 두려움을 정직하게 토로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시 85:5). 그리고 다시금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과 구원을 간절히 간구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시 85:7).

 

이것은 우리가 삶의 어려움을 대하는 매우 정직하고 용기 있는 모습입니다. 문제를 애써 덮으려 하거나, 나의 부족함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잘못이든, 공동체의 어려움이든, 우리가 지고 있는 모든 짐을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 기꺼이 도움을 구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자 끙끙 앓기보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나 좀 도와주세요', '나 지금 너무 힘들어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회복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하심만을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복은 늘 이처럼 진실하게 나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비로소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손길이 임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귀 기울이고 실천해야 합니다.

 

시인은 단순히 도움을 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입니다.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시 85:8a). 그는 이제 자신들에게 필요한 평화와 해결책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듣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따뜻한 약속이 주어집니다. "분명히 그는 그의 경건한 자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시 85:8b). 동시에 중요한 경고도 주어집니다.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시 85:8c). 즉, 평화가 찾아왔다고 해서 다시 과거의 잘못된 습관이나 선택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지혜로운 조언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회복은 그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회복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우리의 길을 더 나은 방향으로 돌이키는 구체적인 결단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의 헛된 유혹이나, 우리를 다시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어리석은 선택에 다시 빠지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지혜로운 말씀과 약속을 붙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삶과 관계에 진정한 평화와 회복이 임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조언과 약속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 앞에 겸손히 나아가 순종하며 실천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과 공동체에 진정한 평화를 선물하실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 의와 화평이 함께할 때 회복이 일어납니다.

 

시편 기자는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루실 회복의 아름다운 그림을 노래합니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시 85:10). 이 말씀은 마치 네 가지 중요한 가치가 서로 포옹하고 입맞추는 듯한 생생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인애'는 하나님의 따뜻하고 깊은 사랑과 자비를 의미하고, '진리'는 하나님의 거짓 없는 솔직함과 본질을 뜻합니다. '의'는 하나님의 올바름과 공정함을, '화평'은 하나님의 평화로운 상태를 말합니다. 이 네 가지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룰 때, 진정한 회복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먼 미래의 희망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 우리가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인애)을 경험하고, 그분의 진리 안에서 살아가며, 하나님의 의를 따라 올바르게 행동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화평)를 추구할 때, 이 회복의 비전은 조금씩 우리 삶 속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할 때,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시 85:12). 우리의 삶의 황무지가 기름진 땅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결론 | 우리의 회복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편 85편은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의 회복의 근거는 무엇인가?" 세상은 환경이 변해야, 내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풀려야, 혹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해야 회복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분명히 고백합니다. 우리의 회복은 세상의 조건이나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에 달려 있다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막막하고 캄캄해 보여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앞에 의가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시 85:13)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이 가시는 길, 그 길을 따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회복과 은혜가 반드시 임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우리의 시선을 흔들리는 세상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 고정합시다.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합시다. 그분의 인자하심 안에서 진정한 회복을 소망하며, 홀로 고군분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손을 붙잡고 그 회복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회복의 길은 결코 홀로 걷는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이며,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며 나아가는 길임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은혜와 회복의 길로 이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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