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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Story】/[사순절] 주님과 함께 걷는 40일

2025 사순절 7일차 "참된 겸손, 하나님 앞에서 낮아짐"

by LogosLab Steward 2025. 3. 11.

2025년 3월 12일(수)

📖 본문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장 17절>

 

📖 본문 묵상

사순절 일곱째 날, 우리는 참된 겸손이 무엇인지 묵상합니다.

겸손은 단순히 스스로를 낮추는 태도가 아닙니다.

겸손은 하나님 앞에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마음의 태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무엇을 하든지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 말과 행동,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결정이 나의 생각과 뜻이 아닌, 오직 주님의 뜻과 연결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자기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능력과 성취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나의 노력, 나의 계획, 나의 성공이 중심이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의지하는 교만함 속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겸손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분은 높아지려고 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자신을 낮추어 사람들을 섬기셨으며,

십자가에서 순종으로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장 45절>

 

이것이 바로 참된 겸손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았음을 고백하며 살아갑니다.

 

사순절은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훈련의 시간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겸손히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나의 묵상 _ "진정한 겸손, 하나님의 삶이 중심이 되게 하소서"

나는 스스로를 겸손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지금까지 목회자의 자녀로서,

또 지금은 목회자로서 언제나 겸손하려고 노력해왔다.

사람들에게 좋은 본이 되기를 원했고,

항상 낮은 자세로 살아가려 애썼다.

 

그러나 진정한 겸손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할 때,

나는 여전히 나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삶의 계획을 세울 때,

목회적 방향을 결정할 때,

하나님께 충분히 묻고 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내 뜻과 생각을 앞세울 때가 많다.

때로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교만함이

내 안에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는다.

 

예수님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셨다.

그분은 자신을 낮추셨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셨다.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내 영광을 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 말씀은 내게 도전한다.

“무엇을 하든지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

즉,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주님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내가 하는 말, 내가 세우는 계획,

내가 추구하는 목표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가?

 

비록 또다시 교만함에 가까워지겠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오늘 또 다시 결단한다.

겸손한 태도로 하나님을 나의 삶의 중심에 모시기로.

나의 성공과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기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며 살아가기로.

 

내 삶의 모든 순간 순간 이러한 결단이 사라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가 저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저는 겸손하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저 자신을 중심에 두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제 계획과 생각을 앞세울 때가 많습니다.

 

주님, 저를 낮추어 주소서.

겉으로는 겸손한 척하지만,

제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교만을 깨뜨려 주소서.

제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듯이,

저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

내가 세우는 모든 계획이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제 삶의 중심이 오직 하나님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겸손히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나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무엇을 하든지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도록 저를 붙잡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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