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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Story】/[사순절] 주님과 함께 걷는 40일

2025 사순절 6일차 "깨어 있다는 것"

by LogosLab Steward 2025. 3. 10.

2025년 3월 11일(화)

📖 본문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가복음 14장 38절>

 

📖 본문 묵상

사순절 여섯째 날,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에 대해 묵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가장 중요한 순간에 깨어 있어야 했지만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깨어 있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영적 나태함과 무감각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미루고,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히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죄의 유혹과 시험 앞에서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깨어 기도하라”는 것은 단순히 밤을 새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삶을 살라는 명령입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단순히 몸이 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영이 하나님을 향해 열려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에서 자신의 고난을 앞두고도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셨습니다.

그분은 깊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태도를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할 때,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할 힘을 얻게 됩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돌아보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깨어 있는가? 아니면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가?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깨어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나의 묵상 _ "깨어 있다는 것, 하나님을 향한 민감함!"

나는 정말 깨어 있는가?

아니면 습관적인 신앙생활 속에서 무감각해지고 있는가?

기도하고 말씀을 읽지만, 정말 하나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제자들은 잠들었고, 그들의 연약함은 이후 십자가 사건 속에서 더욱 드러났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고,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들은 깨어 기도하지 못했고, 결국 시험을 이기지 못했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유혹 앞에서 깨어 기도하는가, 아니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가?

나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깨어 있는가,

아니면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는가?

 

살다 보면 영적인 무기력함이 찾아올 때가 있다.

기도가 잘 나오지 않고, 말씀을 읽어도 마음에 와닿지 않는 순간들.

그럴 때, 나는 그냥 이 상태를 방치해두지는 않았는가?

기도를 미루고, 말씀 묵상을 게을리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마음이 하나님께 멀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은 기도의 자리에서 끝까지 하나님과 교제하셨다.

그분은 십자가의 길을 앞두고도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쏟아놓으셨다.

반면, 제자들은 영적으로 잠들어 있었고, 결국 시험을 이기지 못했다.

 

나는 오늘 결단한다.

나의 영혼이 잠들어 있지 않도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기로.

중요한 순간에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께 깨어 있도록.

아침을 시작하며 “주님, 오늘도 깨어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할 것이다.

마음이 나태해질 때, 하나님을 다시 찾기로 결심할 것이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도 사순절의 길을 걸으며 저의 영적인 상태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때때로 저는 나태함과 무감각에 빠져,

기도와 말씀을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룰 때가 많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자꾸만 흔들립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도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제 영이 잠들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침을 시작할 때,

결정을 내릴 때,

유혹이 올 때마다,

“주님, 깨어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사순절의 이 시간이 저에게 형식적인 절기가 아니라,

신앙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더욱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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