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개역개정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9 I pray for them. I am not praying for the world, but for those you have given me, for they are yours.
10 All I have is yours, and all you have is mine. And glory has come to me through them.
11 I will remain in the world no longer, but they are still in the world, and I am coming to you. Holy Father, protect them by the power of your name, the name you gave me, so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one.
12 While I was with them, I protected them and kept them safe by that name you gave me. None has been lost except the one doomed to destruction so that Scripture would be fulfilled.
13 I am coming to you now, but I say these things while I am still in the world, so that they may have the full measure of my joy within them.
14 I have given them your word and the world has hated them, for they are not of the world any more than I am of the world.
15 My prayer is not that you take them out of the world but that you protect them from the evil one.
16 They are not of the world, even as I am not of it.
17 Sanctify them by the truth; your word is truth.
18 As you sent me into the world, I have sent them into the world.
19 For them I sanctify myself, that they too may be truly sanctified.
📖 들어가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그들이 세상 가운데서 보호받고,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주님, 저도 이 말씀을 통해 저 자신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저를 흔들고, 유혹이 저를 넘어뜨리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님께서 친히 드리신 기도를 통해, 제가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다시금 깨닫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진리 안에서 살아가길 원합니다.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주님의 은혜로 붙잡아 주소서.
성령님, 이 시간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오니, 저의 영혼이 깨어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배경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는 장면입니다.
이 기도는 ‘대제사장적 기도’라고 불리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이후의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9-19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한 기도에 집중하신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할 존재들이기에,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으며,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음을 강조하시며,
그들이 세상에서 미움받을 것을 말씀하십니다(14절).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서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시고,
세상 속에서 악으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간구하십니다(15절).
또한, 17절에서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룩함을 이루어가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것처럼,
제자들도 세상으로 보내졌음을 강조하십니다(18절).
그리고 19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거룩함을 통해 제자들도 거룩함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기도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존재로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거룩함을 구해야 합니다.
📖 본문요약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을 위해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시고,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들, 곧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9절).
이는 제자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이듯이, 제자들도 하나가 되어야 함을 기도하셨습니다(11절).
그리고 그들이 세상의 미움 속에서도 보호받고,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전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15절).
특히,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들임을 강조하셨습니다(16절).
그러므로 그들이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17절).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자신도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18절).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기로 결단하셨습니다(19절).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진리 가운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 붙잡는 말씀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v.17)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거룩함이란 단순히 도덕적으로 깨끗한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내 생각과 행동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 점검하고 있는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핵심단어 연구
보전하다 (τηρέω, tēreō)
▣ 뜻, 의미
‘τηρέω (tēreō)’는 그리스어 동사로, 기본적으로 “보호하다, 지키다, 간직하다, 보존하다”라는 뜻을 갖습니다.
이 단어는 신실하게 어떤 것을 간직하고 보전하는 것을 의미하며,
단순한 보관이 아니라 주의 깊고 지속적인 보호를 내포합니다.
특히 율법을 지키는 것, 신앙을 지키는 것, 그리고 어떤 가치를 끝까지 간직하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의 악으로부터 보호받기를 간구하시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전’해 주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요 17:11-12).
이는 단순히 신체적인 보호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지켜지기를 바라는 간구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 제자들을 지키셨고, 이제는 아버지께서 계속해서 그들을 보호하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하나님의 소유로 인정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 신학적 의미
신약 성경에서 ‘τηρέω’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요 14:15), 믿음을 보존하는 것(딤후 4:7),
성도를 보호하는 것(요 10:28-29)**과 관련하여 자주 사용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보전하심’은 단순히 육신적인 안전이 아니라, 구원의 확실성과 믿음의 지속성을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며, 우리의 신앙이 끝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보전해 주십니다(빌 1:6).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신실하게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하게 하다 (ἁγιάζω, hagiazō)
▣ 뜻, 의미
‘ἁγιάζω (hagiazō)’는 “거룩하게 하다, 성별하다, 구별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을 위해 따로 떼어놓는 것을 의미하며, 단순한 도덕적 순결을 넘어서 하나님께 드려진 삶을 의미합니다.
구약에서는 제사장들이 성별되었고, 성막과 성전의 기구들도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되었습니다(출 40:9-10).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요 17:17).
이는 단순히 죄에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으로 구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며 ‘거룩하게 구별된 것’처럼,
제자들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거룩한 존재가 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요 17:19).
▣ 신학적 의미
거룩함은 단순히 외적인 도덕적 순결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거룩하게 구별되는 삶을 의미합니다.
신약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거룩하게 된다고 가르칩니다(엡 5:26).
이는 성령의 역사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딤전 4:5).
성도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κόσμος, kosmos)
▣ 뜻, 의미
‘κόσμος (kosmos)’는 원래 “질서 있게 배열된 것”을 의미하며,
신약 성경에서는 “세상, 인류, 세상의 가치관”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이 단어는 종종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시스템과 가치관을 지칭하며,
세속적인 문화,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 사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며, 그들이 세상의 미움을 받을 것임을 경고하셨습니다(요 17:14).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서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시고, 세상 속에서 악으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간구하셨습니다(요 17:15).
이는 성도가 세상을 떠나 은둔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 신학적 의미
신약 성경에서 ‘κόσμος’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모두 가질 수 있습니다.
• 긍정적인 의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창 1:31),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길 원하시는 세상(요 3:16).
• 부정적인 의미: 죄로 인해 타락한 세상의 가치관(롬 12:2),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간 사회(요일 2:15-16).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성도가 세상의 가치관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따라 살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진리 (ἀλήθεια, alētheia)
▣ 뜻, 의미
‘ἀλήθεια (alētheia)’는 “숨김이 없는 참된 것, 거짓이 없는 것, 실제, 진실”을 의미하는 헬라어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사실(fact)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왜곡과 거짓에서 벗어난 절대적이고 변함없는 진실을 뜻합니다.
특히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킬 때 사용되며,
인간적인 논리나 철학적 개념을 초월하는 영원한 진리를 의미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인 진리이며, 이 진리가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는 능력이 됨을 선포하셨습니다.
즉, 진리는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성도를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능력입니다.
▣ 신학적 의미
성경에서 ‘진리’는 단순한 사실을 넘어, 하나님의 존재와 뜻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 예수님 자신이 진리이십니다.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 14:6)
예수님은 절대적인 진리이시며, 그분을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성경은 우리를 인도하는 유일한 절대적 기준입니다.
• 진리는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1-32)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 우리는 죄와 어둠에서 해방되며,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도는 하나님의 진리를 붙들고 세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거짓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보내다 (ἀποστέλλω, apostellō)
▣ 뜻, 의미
‘ἀποστέλλω (apostellō)’**는 “사명을 맡겨 보내다, 파송하다, 사도로 세우다”라는 뜻을 가진 헬라어 동사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장소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목적과 사명을 가지고 보내어진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요 17:18)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명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보냄을 받아 이 땅에서 구원의 사역을 이루셨듯이,
제자들도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 신학적 의미
‘ἀποστέλλω’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명을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보냄을 받으셨습니다.
-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나의 양식이니라” (요 4:34)
예수님은 스스로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심을 받으셨습니다.
• 제자들은 예수님께 보냄을 받았습니다.
-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 속으로 보내시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 5:14)
성도는 단순히 교회 안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입니다.
📌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자들로서,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내신 자리에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 절별주해
9-10절 | 예수님의 중보기도: 하나님께 속한 자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을 위해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리셨습니다.
특히, 이 기도에서 예수님은 세상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들, 곧 제자들을 위한 기도라고 강조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인 것처럼, 제자들도 하나님께 속한 자들임을 밝히십니다.
그들은 단순히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예수님께 맡기신 소중한 존재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음을 인정하시며, 그들을 끝까지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 역시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께 속한 자들로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1절 | 보호하심과 연합의 기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은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하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으며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됨’은 단순히 의견의 일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부와 성자가 하나이듯이, 제자들도 하나님과의 깊은 연합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신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뿐만 아니라, 이후에 믿음을 가지게 될 모든 성도들에게도 적용되는 중요한 원리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고, 세상의 공격 속에서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안에서 보호받으며, 하나님의 가족으로 연합되기를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12절 | 예수님의 보호하심과 멸망의 자식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공생애 동안 제자들을 보호하시고 신앙을 지켜주셨음을 회상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믿음이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곧 ‘멸망의 자식’인 유다는 예외였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하는 선택을 했으며, 이는 성경에서 예언된 일이었습니다(시 41:9).
예수님께서는 유다가 단순히 예정된 운명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예수님을 배반하는 길을 선택했음을 암시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성도를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스스로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함도 배울 수 있습니다.
13절 | 예수님의 기쁨이 충만하기를
예수님께서는 이제 아버지께로 가실 것이지만,
이 기도를 통해 제자들이 예수님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여기서 ‘기쁨’은 단순한 감정적인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에서 오는 영적인 충만함과 평안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기쁨을 가지셨던 이유는,
그분이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며 살아가셨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자들도 세상의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때 참된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삶의 여러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 기쁨을 잃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기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때, 이 기쁨이 우리의 삶을 채울 것입니다.
14-16절 | 세상에 속하지 않은 성도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의 가치관과 다르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세상의 기준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을 떠나도록 기도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들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세상의 가치관에 동화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17절 |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십니다.
여기서 ‘거룩’이란 단순한 도덕적 순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구별되는 삶을 의미합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도들은 이 말씀을 통해 세상의 가치관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18-19절 | 세상 속으로 보내진 성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제자들도 세상 속으로 보내진 존재임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구원의 길을 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자들도 단순히 믿음을 지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시며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셨고,
이는 제자들도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단순히 신앙을 지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그들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신앙인이란 단순히 종교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의 유혹과 죄악으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세상 속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의 가치관에 타협하며 살고 있는가?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미움 속에서도, 예수님의 기도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세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과연 어떤 기준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
저는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고 있을까요?
세상의 소식과 사람들의 평가로 하루를 시작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열어가는가?
오늘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먼저 붙들고,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만들어가야겠다고 결단합니다.
또한, 저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모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고 있는가?
작은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라도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저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그분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세상의 흐름에 따라가고 싶은 유혹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진리 가운데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오늘 하루, 저는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선택하고, 저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말씀 _ "세상 속, 거룩한 삶"
우리는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존재
우리는 매일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신앙과 세상의 가치관 사이에서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신앙을 지키고 싶지만, 세상의 유혹은 끊임없이 다가오고,
때로는 세상의 방식이 더 편하고 이익이 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세상의 미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는 단순히 제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중보기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세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고, 진리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7:14).
이는 우리가 이 땅에 살지만, 세상의 방식대로 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세상을 떠나 수도원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을 떠나도록 기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으며 살아가도록 기도하셨습니다(요 17:15).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직장과 학교, 가정에서 살아가야 하고, 세상과 완전히 단절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누구와 함께 있든지,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께 속한 자이며,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룩함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룩함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선한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함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세상의 가치관과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거룩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소식에 더 귀를 기울일 때가 많습니다.
SNS나 뉴스를 보며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급급할 때가 많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들의 평가와 인정에 더 신경 쓸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세상의 소리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3.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그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것처럼,
제자들도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존재임을 말씀하셨습니다(요 17:18).
이것은 우리가 단순히 신앙을 지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 받은 존재이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삶이 되고 있는가?
오늘 하루,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선택하라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믿음을 지키는 것이 손해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세상의 방식이 더 편하고 유리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기도를 기억하며,
세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선택하는 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올려드리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하셨던 것처럼,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변화되게 하시고,
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도와주옵소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를 붙들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성실한 제자가 되게 하소서.
제가 어디에 있든지, 누구와 함께하든지,
예수님께서 저를 세상 속에 보내신 목적을 기억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삶을 선택하게 하시고,
제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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