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개역개정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1 When he had finished praying, Jesus left with his disciples and crossed the Kidron Valley. On the other side there was a garden, and he and his disciples went into it.
2 Now Judas, who betrayed him,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3 So Judas came to the garden, guiding a detachment of soldiers and some officials from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They were carrying torches, lanterns, and weapons.
4 Jesus, knowing all t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went out and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5 “Jesus of Nazareth,” they replied. “I am he,” Jesus said. (And Judas the traitor was standing there with them.)
6 When Jesus said, “I am he,” they drew back and fell to the ground.
7 Again he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Jesus of Nazareth,” they said.
8 Jesus answered, “I told you that I am he. If you are looking for me, then let these men go.”
9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he had spoken would be fulfilled: “I have not lost one of those you gave me.”
10 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ervant, cutting off his right ear. (The servant’s name was Malchus.)
11 Jesus commanded Peter, “Put your sword away! Shall I not drink the cup the Father has given me?”
12 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13 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
14 Caiaphas was the one who had advised the Jewish leaders that it would be good if one man died for the people.
📖 들어가는 기도
사랑과 은혜의 아버지, 오늘도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시며 보여주신 순종과 담대함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길 원합니다.
제자들이 두려움 속에 있었을 때에도 예수님은 담담히 그 길을 걸으셨고,
베드로가 칼을 뽑았을 때에도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선택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 앞에서 우리의 태도를 점검하게 하시고,
우리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내가 그니라’라고 선포하셨을 때,
세상의 권력자들은 물러서고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깨닫고, 그 이름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그분을 더욱 깊이 사랑하고 따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배경
요한복음 18장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되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공관복음(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도 등장하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주권적인 모습과 신적 권위를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운명을 이미 알고 계셨고,
그 일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을 확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드론 시내를 건너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자주 모이던 곳으로, 유다 역시 이 장소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로마 군대와 대제사장의 하속들을 데리고 와 예수님을 체포하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상황을 알고 계셨지만, 피하거나 저항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그니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를 체포하려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가 땅에 엎드러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신적 능력과 권위를 나타내는 장면으로,
그분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강조합니다.
베드로는 충성을 다해 예수님을 보호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그를 제지하시며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알고 계셨기에,
그 길을 피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순종과 담대함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 본문요약
요한복음 18:1-14는 예수님께서 체포되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를 건너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자주 모이던 장소였기 때문에,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는 이곳을 알고 있었습니다.
유다는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에게서 받은 군대와 하속들을 이끌고
등과 횃불, 무기를 가지고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을 이미 알고 계셨고,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직접 나아가셔서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나사렛 예수”를 찾는다고 말했고,
예수님께서는 “내가 그니라”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순간, 그를 잡으러 왔던 자들이 뒤로 물러가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적 권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그분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다시 한번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셨고,
그들이 “나사렛 예수”라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잡고 제자들은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내게 주신 자 중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이다”(요 17:12)라고 하신
기도의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이때 베드로는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오른쪽 귀를 잘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꾸짖으시며 “칼을 칼집에 꽂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하시며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유대 군대와 천부장, 대제사장의 하속들에게 결박당하셨고,
그들은 예수님을 먼저 대제사장 안나스에게로 끌고 갔습니다.
안나스는 그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으로,
이전에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요 11:50)라고 말했던 자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희생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담대한 순종과 신적 권위,
그리고 제자들을 향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운명을 피하지 않으셨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 붙잡는 말씀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v.11)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칼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감당해야 할 십자가의 고난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을 만날 때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내 뜻대로 해결하려 하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을 결단합니다!
📖 핵심단어 연구
배신 (παραδίδωμι, paradidōmi)
▣ 뜻, 의미
‘παραδίδωμι (paradidōmi)’는 헬라어 동사로, “넘겨주다, 배신하다, 내어주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배반을 넘어서, 공식적으로 누구를 넘겨주는 행위를 의미하며,
주로 권력자에게 범죄자를 인도하는 과정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을 체포한 유다는 단순히 예수님을 부인한 것이 아니라,
그분을 종교 지도자들에게 내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유다가 자신의 스승을 은 30에 팔았을 뿐만 아니라,
군대와 하속들을 직접 데리고 와 체포하는 일까지 주도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신학적 의미
‘παραδίδωμι'는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내어주셨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롬 8:32).
즉,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했지만,
궁극적으로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이십니다.
이 단어는 유다의 배신과 동시에 예수님의 희생적인 헌신을 동시에 강조하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내가 그니라 (ἐγώ εἰμι, egō eimi)
▣ 뜻, 의미
‘ἐγώ εἰμι (egō eimi)’는 헬라어로 “내가 ~이다”라는 뜻을 가진 강한 자기 선언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단순한 자기소개가 아니라,
존재 자체를 나타내는 신적 선언으로 사용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께서 “내가 그니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을 체포하려던 사람들이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신체적 반응이 아니라,
예수님의 신적 권위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이 드러난 장면입니다.
▣ 신학적 의미
이 표현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실 때 사용하셨던
“나는 스스로 있는 자” (출 3:14)라는 하나님의 이름과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 선언은 단순한 체포 장면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증거하는 장면입니다.
칼을 꽂으라 (μάχαιραν βάλε, machairan bale)
▣ 뜻, 의미
‘μάχαιρα (machaira)’는 단검이나 짧은 칼을 의미하는 헬라어로,
주로 로마 군인들이 사용하는 전투용 무기를 가리킵니다.
‘βάλλω (ballō)’는 “던지다, 내려놓다”의 뜻을 가집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자르려 했을 때,
예수님은 그를 막으며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무력적인 저항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순종의 길을 선택하셨음을 나타냅니다.
▣ 신학적 의미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세상의 방식으로 싸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무력이나 인간의 방법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으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즉각적인 행동을 통해 예수님을 보호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고난의 잔을 피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뜻을 끝까지 따르셨습니다.
잔을 마시다 (ποτήριον πίνω, potērion pinō)
▣ 뜻, 의미
‘ποτήριον (potērion)’은 헬라어로 “잔, 컵”을 의미하며,
‘πίνω (pinō)’는 “마시다”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인 음료를 마시는 것을 넘어서,
운명이나 고난을 받아들이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과 십자가의 길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 신학적 의미
이 표현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하셨던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마 26:39)라는 기도와 연결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인간적인 고통을 피하고 싶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로 결단하셨습니다.
이 표현은 예수님의 순종과 헌신을 나타내며,
그분이 인류의 구속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뜻 (θέλημα τοῦ θεοῦ, thelēma tou Theou)
▣ 뜻, 의미
‘θέλημα (thelēma)’는 헬라어로 “뜻, 의지, 계획”을 의미합니다.
‘τοῦ θεοῦ (tou Theou)’는 “하나님의”라는 의미입니다.
▣ 본문에서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받아들이셨습니다.
베드로가 칼을 들었을 때,
예수님은 인간적인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셨습니다.
▣ 신학적 의미
하나님의 뜻은 종종 인간의 기대와 다르게 이루어집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강한 군사 지도자로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것을 기대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는 메시아이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뜻을 앞세우려 하지만,
예수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가장 복된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 절별주해
1-2절 | 예수님의 기도 후,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를 건너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자주 모이던 장소로, 유다도 그곳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장소적 배경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피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내어주시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도망가실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체포될 장소로 스스로 가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능동적으로 순종하셨음을 보여줍니다.
3-4절 | 유다의 배신과 예수님의 주권적인 반응
유다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받은 군대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 무기를 가지고 예수님을 체포하러 왔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붙잡기 위해
그들은 횃불과 등불을 들고 왔지만,
정작 참된 빛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영적 어둠 속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을 이미 알고 계셨으며,
도망가거나 저항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나아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단순히 체포당하신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그 길을 가셨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5-6절 | “내가 그니라” – 신적 선언과 권위
예수님께서 “내가 그니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를 체포하려던 사람들이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놀람의 반응이 아니라,
예수님의 신적 권위 앞에서 인간이 무너지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 표현 “ἐγώ εἰμι (egō eimi)”는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실 때 사용하셨던
“나는 스스로 있는 자” (출 3:14)라는 말씀과 동일한 선언입니다.
즉, 예수님은 이 순간에도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셨습니다.
체포하러 온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있었지만,
정작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압도당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그 길을 가셨음을 강조하는 장면입니다.
7-9절 | 제자들을 보호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다시 한번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라고 물으셨고,
그들은 여전히 “나사렛 예수”를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그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은 가게 하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께서 이전에 하셨던 말씀을 성취하는 장면입니다.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요 17: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이 위험한 순간에서 벗어나도록 하셨습니다.
그들은 아직 믿음이 연약했으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에 사명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10-11절 | 베드로의 충성심과 예수님의 순종
베드로는 충성심을 발휘하여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오른쪽 귀를 잘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베드로를 꾸짖으셨습니다.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예수님은 무력으로 자신의 길을 막으려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십자가를 피하려 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베드로처럼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방법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방법과 다를 수 있으며,
예수님은 끝까지 순종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12-14절 | 예수님을 결박하여 안나스에게 끌고 가다
결국, 예수님은 군대와 천부장, 유대인의 하속들에게 잡혀 결박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대제사장 안나스에게 먼저 끌고 갔습니다.
안나스는 당시 공식적인 대제사장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사위인 가야바는 현직 대제사장이었으며,
그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주장했던 인물입니다(요 11:50).
이 장면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단순한 정치적 음모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일임을 보여줍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제거하려 했지만,
그들의 계획조차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 묵상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당하시는 장면을 묵상하며,
그분이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셨음을 깊이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은 체포당하는 순간에도 도망가거나 저항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내가 그니라”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완전히 받아들이셨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베드로는 칼을 휘둘러 예수님을 보호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그를 막으시며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적인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종종 내 뜻대로 모든 상황을 해결하려 하지만,
예수님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의 자세를 보여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삶의 여러 문제 속에서
베드로처럼 즉각적인 해결을 원하고 있는지,
아니면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예수님처럼 끝까지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나는 하나님 앞에서 한 가지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셨던 것처럼,
나도 내 삶 속에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십자가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기꺼이 마시기로 결단하셨듯이,
나 또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따르겠습니다.
오늘 하루,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환경 속에서
불평하기보다 감사하며,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아,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결단합니다.
📖 말씀 _ "순종의 길,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선택의 순간에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 선택은 때로는 쉬울 수도 있지만, 때로는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앙 안에서의 선택은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뜻이 충돌할 때 더욱 도전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에서 체포되시는 장면은 우리에게
“순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처럼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항하지 않으셨고,
유다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오직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그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 길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결국 구원의 길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있고,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순종의 본을 따라,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순종의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을지 함께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1)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라
베드로는 예수님을 지키기 위해 칼을 빼어 말고의 귀를 잘랐습니다.
이는 그의 충성심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를 막으셨습니다.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요 18:11)
베드로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순종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베드로처럼 자신의 방법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고난이 닥칠 때,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내 힘으로 상황을 바꾸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순종하셨듯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방법이 가장 선한 길임을 믿고 따르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2)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꺼이 지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도,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하셨지만,
결국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때때로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것은 어려운 결정일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오해받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고난과 희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피하지 않으셨듯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기꺼이 감당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내가 감당해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피하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은 십자가를 지는 삶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라
예수님께서 체포되시는 과정에서,
그분을 잡으러 온 무리들은 무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런 저항 없이 스스로 체포되기를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완전히 순종하신 모습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날까?”
“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까?”
이런 질문들을 하게 될 때,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뜻은 항상 선하며, 결국 우리를 위한 최선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순종하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삶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체포되시는 장면을 통해,
순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묵상했습니다.
베드로는 칼을 휘둘렀지만, 예수님은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주어진 잔을 마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그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베드로처럼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쉽지 않지만,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끝까지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순종의 길을 따라,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따르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올려드리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온전한 순종의 길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보여주신 순종과 헌신을 깊이 묵상하며,
저 또한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살아가는 순간 순간 베드로처럼 자신의 힘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칼을 칼집에 꽂으라 하시며,
세상과 나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때로는 주어진 상황이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고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자꾸만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하려 할 때,
예수님의 순종을 기억하게 하시고,
끝까지 주님의 뜻을 신뢰하며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특히, 나의 삶에 맡겨진 십자가가 힘들어 보일 때,
피하고 싶을 때,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 길을 가셨듯이
저 또한 믿음으로 순종하며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십자가의 길 끝에는 영광이 있음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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